여론조사 결과 역명변경 긍정적···3월 2일, 역명개정 요청 예정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지제역’을 ‘평택지제역’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명칭 및 지리적 인지도가 낮아 평택시를 방문하는 철도이용자의 혼선을 해소하고 SRT· 광역전철가 정차하는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 거점으로서 위상 강화하고자 지제역을 ‘평택지제역’으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역명 변경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18일까지 주민 434명과 전국 철도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시민 68.6%, 전국 철도이용자 89.2%가 역명 변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하는 주요 이유는 ‘사람들이 지제를 잘 몰라서’였다.

시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월 28일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사전설명을 진행하고 3월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제역 역명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역명변경은 향후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명 개정 확정 시 역명표지, 안내방송, 시스템 등의 설치, 교체에 따른 예산 부담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비 부담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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