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도서관 앞 부지…9900㎡ 규모
평택시 도시계획과와 사전 협의 마쳐

[평택시민신문] 평택경찰서가 소사벌지구로의 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소사벌지구 배다리도서관 앞 부지(죽백동 795번지)로 이전을 추진 중이며 시 도시계획과와 협의를 마쳤다. 경찰서 이전 예정부지는 현재 평택시가 체육시설을 건설하려는 부지 옆에 있으며, 규모는 9900㎡이다.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인구 증가로 업무가 늘어나고 현재 비전동 청사가 낡고 오래됨에 따라 청사 이전과 고덕도시개발지구에 분소 개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종호 자치협력과장은 “경찰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인 점을 고려해 이전 진행에 관한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며 “평택경찰서에서 자료가 오는대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전지역 주민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평택시의원은 “평택경찰서의 이전은 기존 부지의 활용, 이전하는 지역의 주민 삶의 변화 등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며 “우선 주민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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