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의원 18일 공천 신청, 공천방식 결과에 초미의 관심

[평택시민신문] 보수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출범함에 따라 평택시을 선거구 보수진영 후보 간 공천 경쟁 서막이 올랐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은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국민 앞에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보수통합 정당인 통합당을 창당했다.

이번 창당으로 통합당 측은 오는 19일까지 공천신청자를 추가 접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새보수당 소속이었던 유의동 국회의원이 18일 공천신청 서류를 접수하면서 평택을 선거구에 출마할 보수진영 후보자를 결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공천 경쟁이 시작됐다.

현재 지역 정가에서는 통합 이후 후보자 공천방식이 전략공천과 국민경선 중 어느 것으로 결정되느냐에 관심이 쏠려있다.

특히 지난 9일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새보수당 의원들에 대한 전략공천을 요구하기 위한 배경에서 나온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략공천이 이뤄질 경우 기존 자유한국당 측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자유한국당 공재광 예비후보와 평택을당협위원회는 1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의동 국회의원에게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 체제를 존중할 것과 국민경선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다만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16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보수당 출신 하태경 의원에 대해 “지역구 의원인 만큼 경선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만큼 유 의원에 대한 공천방식 역시 경선으로 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평택을지역 통합당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로 봐선 평택을 선거구 공천신청자 면접이 빠른 시일 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전략공천인지, 경선인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경선룰은 그 이후에야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합당은 한국당 105석, 새보수당 7석, 전진당 1석을 합쳐 총 113석을 확보했으며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5석까지 포함하면 총 118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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