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일 공천신청 마감, 민주당 9일 공천 면접

[평택시민신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6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당마다 공천 경선을 앞두고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평택시갑·을 선거구에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은 ‘제21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을 마치고 현재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전국적인 후보자 적합도 조사와 현장 실사를 모두 마쳤다. 평택지역에 출마한 예비후보자들은 9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낮 1시 50분부터 2시 30분까지 약 40분에 걸쳐 평택시 갑, 을선거구 순으로 후보자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민주당 관계자는 “후보자 면접이 끝난 이후 컷오프 할 후보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선은 2~3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권리당원 투표 50%와 시민 300명이 참여하는 일반여론조사 50%로 이뤄지는 ‘50:50 룰’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갑선거구 한국당 후보 4파전 현실로
자유한국당은 지난 5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신청자 현황’을 통해 평택갑 선거구에서는 4명이, 평택을 선거구에서는 2명이 공천 신청한 사실을 밝혔다.
갑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원유철 의원을 포함해 차화열 평택시민단체협의회장, 최호 전 경기도의회 의원,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평택을 선거구에서는 공재광 한국당 평택을당협위원장과 허승녕 (주)아태환경 대표이사 등 2명이 신청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어제까지 현역의원 중 컷오프 대상자 조사가 이뤄졌고 오늘부터 일부 지역에서 여론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경선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으며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전략공천 여부가 정해지고 보수 통합 논의가 진척된 후에야 경선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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