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평택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 운송 중단이 23일까지로 연장됐다.

평택시는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을 오가는 5개 노선 선사가 여객 운송을 23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평택항에서 중국을 운항하는 노선은 평택~룽청(榮成)항(대룡해운), 평택~옌타이(煙臺)항(연태훼리), 평택~르자오(日照)항(일조국제훼리), 평택~웨이하이(威海)항(교동훼리), 평택~롄윈(連雲)항(연운항훼리) 등 5개가 있다.

연운항훼리는 날짜를 특정하지 않은 채 이번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여객 운송을 중단할 계획이다. 대룡해운·연태훼리·교동훼리는 23일까지 여객 운송을 중단한 뒤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이다.

일조국제훼리는 여객 선박 안전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화물만 운송해 왔다.

시 관계자는 “현재 5개 선사는 화물만 운송하고 있다”며 “중국 내부에서의 이동 제한 조치 등에 따라 물동량은 평소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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