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버스정류장, 재래시장 등 집중 소독

송탄터미널 인근인 지산동 일대에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을 하고 있다.

특별 방역은 확진자가 이용한 공항버스, 택시, 의료기관과 인근 지역을 비롯해 중앙·서정동 경로당 44개소, 전통시장, 서정리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중국인 출입국자가 많은 평택항 여객터미널은 기존 월 1회에서 주 3회로 소독을 확대해 방역을 강화했다.

시는 시민안전을 담보하고 지역사회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을 지속할 예정이다.

송탄터미널에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란다”며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확진자가 1명 발생한 가운데 밀접접촉와 일상접촉자에 대해 일대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한 재난안전기금을 투입해 방역용품과 개인별 위생키트(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구입해 배부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은 31일까지 임시 휴원하고, 2월 8일 예정돼 있던 평택 달맞이 축제 등 시 주요행사들도 전면 취소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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