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철. 김정수 경기도 복싱선수권대회 수상

경기도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 남기선)이 3월 8일에서 9일까지 양일간 수원공설운동장 복싱훈련장에서 주최한 제19회 경기도 신인선수권 대회 고등부 웰터급에 정세철(한광고), 벤텀급에 김정수(동일고)가 각기 우승과 준우승의 성과를 거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두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의 나이에 훈련과정 5개월간의 과정을 거쳐 처녀출전으로 거둔 성과라는 것에 더 의미가 있으며, 이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복싱도 하난의 교육이라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과 시드니 올림픽 대표선수 발탁에 그 꿈을 두고 있어 주위로 하여금 뜨거운 격려를 받고 있다.

이들을 배출한 평택복싱체육관(658-2121)의 문학태 관장은 지난해에도 전국신인대회에서 조은상(페더급, 기계공고), 조성국(미들급, 신한고) 두 명의 선수에게 금메달 획득의 영광을 안겨주기도 하였으며, 73년 국가대표 선발, 74년 세계군인 복싱 선수권대회 금메달, 75년 동대회 은메달, 76년 킹스컵 국제 선수권대회 은메달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97년 10월에 개관한 평택복싱체육관은 관원 30∼40명이 운동을 배우고 있고, 이중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선발하여 합숙생활로 훈련하고 있으며, 문학태 관장은 중앙초교-화포(신한)중-화포(신한)고를 졸업하였다. 현재 신대동에서 부인 전순자씨와의 사이에 2년1남을 두고 있으며, 자상한 아버지로 가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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