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 발생 여파

평택시는 27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관내 어린이집 423곳에 28~31일 나흘간 임시 휴원령을 내렸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평택시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임시 휴원령이 내려졌다.

평택시교육지원청은 28일 오전 관내 사립유치원 45곳과 공립유치원 61곳 등 106곳에 임시 휴업 공문을 발송했다. 휴업 기간은 28일부터 31일까지다.

평택시도 27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관내 어린이집 423곳에 28~31일 나흘간 임시 휴원령을 내렸다.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초·중·고등학교 휴교령은 내리지 않고 최근 14일 이내 본인 또는 가족이 중국 우한시를 다녀왔다면 증상이 없더라고 입국 후 14일간 등교를 중지해달라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27일 평택에 사는 55세 남성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20일 귀국한 이 환자는 21일과 25일 감기 증세로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다가 해당 의료기관의 신고로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시는 현재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20~24일의 이동 동선 등을 확인해 접촉자들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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