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지역 청년‧청소년 단체 ‘라곰’
11일 포텐셜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
[평택시민신문] 서부권역 청년들이 지역 청소년의 진로와 꿈을 실현시켜주고자 다양한 체험을 탐색‧경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중지역 청년‧청소년 단체 라곰(대표 강현규)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에 걸쳐 현화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회 포텐셜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11일 안중제일신협 3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포텐셜 프로젝트는 단순한 진로 멘토링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진로체험의 성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잠재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라곰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라곰의 지원으로 진행한 특수 분장, 액세서리 제작‧판매, 상품 디자인 등 사례를 발표하고 직접 제작한 액세서리, 특수 분장 등을 전시했다.
이날 직접 제작한 귀고리를 전시한 엄예원(현화고1) 학생은 “귀고리 등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았아도 그동안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힘들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료를 갖추고 제작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마케팅 분야가 꿈인데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돼 꿈에 가까워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라곰 소속 김선웅(23)씨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꿈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장소와 경험 기회,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 라곰 자체적으로 리더양성 학교를 만들어 통합적으로 진로 멘토링, 토크콘서트, 축제, 스피치 강연 등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