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오십오 콘서트 내달 7일 막올라

평택에도 엽기의 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의 공연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건전한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7월 7일과 8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4회에 걸쳐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삼오십오 엽기개그 콘서트"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

피닉스기획(대표 박현광)이 준비한 이번의 공연은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미 엽기개그로 널리 알려진 개그군단 "삼오십오(송창규, 김늘메, 이상화, 최승태)"에 의해 올려지는 최초의 엽기개그콘서트다. 말 그대로 엽기적인 행위와 노래, 개그 등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삼오십오 특유의 스탠딩 개그를 접목시켜 개그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에는 그 동안 우리가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괴이한 개그들이 선보이는데 토끼항문개그, 전기톱으로 담뱃불 붙이기, 금붕어 삼켰다가 다시 내뱉기 등의 엽기적인 개그와 엽기송 메들리, 영화, 드라마, CF등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전개되는 네버엔딩스토리 등 쉴틈없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또한, KBS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모았던 핸드폰 개그를 선사하며, 옴니버스 개그, 마임개그 등이 준비된다.

SBS 특채로 방송계에 데뷔한 삼오십오는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서울예전 개그동아리 출신이며 언더그라운드에서의 꾸준한 활동과 자기개발로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고 특히 대학축제에서는 모셔가기 경쟁이 벌어질 정도로 다운타운가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 6월 10일 대학로에서 열리고 있는 "삼오십오 엽기개그 콘서트"를 보고 나온 홍민정씨는 '개그맨이라는 말로 그들을 칭하기엔 그들의 공연이 너무도 무색하다'라며 다재다능한 연예인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박은혜씨는 '보고 나오면서 계속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라고 공연을 평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ㆍ제작한 피닉스기획은 공연전문기획사로 박상민 콘서트 등을 성공적으로 제작했고 지역내 문화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주마가편(走馬加鞭)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