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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지로 신대야구장 일원 유력
김윤영 기자 | 승인 2020.01.13 22:58

평택시, 10일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평택농악 등 한곳에…무형문화재 거점으로 기대

지난 10일 시청에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지로 신대야구장 일원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전수관 건립 후보지 중 팽성읍 신대야구장 일원이 첫 번째로 꼽혔다. 이곳은 무형문화재 단체·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선호도 조사, 민간평가위원회 평가에서 1위에 올랐으며 접근성, 넓은 부지, 빠른 건립 가능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총사업비는 193억원이고, 편익비용분석(B/C)은 1.03으로 나타났다. 통상 B/C가 1이 넘으면 해당 사업이 경제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
다른 후보지인 근내리 산 81-1 일원, 소풍공원, 평택호관광단지는 좁은 부지, 느린 건립 시기, 출퇴근 불가 등을 이유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신대야구장 일원이 건립지로 확정되면 2만8588㎡ 부지에 전체면적 3400㎡ 지상 3층 규모로 전수교육관이 건립된다. 민요·농악 등 문화재별로 충분한 거리를 두고 사무실·연습실·체험실·숙소를 배치해 서로 영역을 침해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전수관 외에도 야외공연마당, 문화정원, 희망정원 등도 조성해 시민에게 휴식·놀이·만남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은 “문화재별로 사무실·연습실 등을 따로 두면 관리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운영단체들이 소통하며 합리적으로 운영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일구 평택시의회 의원은 “전수자 이용 편의를 고려해 별도로 숙소를 조성하고,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접근성을 위해 주차장을 따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2월 말 최종용역 보고회를 열고 이후 절차를 밟아 전수교육관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에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 경기도 지정 문화재인 평택민요(농요·어로요·장례요), 서각장(나무를 깎아 글과 그림을 각인), 자수장(임금이 입는 옷에 놓는 수), 양태장(갓 테두리를 대나무로 쪼개 만드는 기술), 지화장(종이로 꽃을 만드는 공예품) 등 6가지 무형문화재가 있다.
1985년 지정된 평택농악의 경우 전수교육관이 있으나 1989년 건립돼 시설도 오래된 데다 전체면적도 496㎡로 협소하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곳곳에 흩어진 무형문화재 전수 시설을 한곳에 모아 무형문화재의 거점이 될 전수교육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김윤영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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