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택시·파주시·경기도시공사 지역 간 상생 위해 업무협약 체결
3706억원 투입…진위면 하북리 진위역 일대 93만㎡ 규모로 조성 예정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지난해 12월 26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평택시·파주시·경기도시공사와 지역 간 상생 도모 및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4개 기관은 앞으로 산업단지 조기 정상화를 위한 업무 협력 및 실무협의 체제 구축, 사업의 조기착공, 균형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행정 및 인프라 지원, 상생협력 방안 마련과 산업단지 조기 공급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산업단지’는 산업단지를 결합개발 방식으로 조성해 경기 남부지역으로 편중된 산업단지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에서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산업단지 개발 패러다임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2019년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진위4산업단지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3706억원이 투입돼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진위역 주변에 93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주요업종은 반도체 부품‧소재‧장비 업종, R&D 산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산업단지는 산업·연구·업무·상업 등 복합 공간으로 구성되며 이에 따라 진위 역세권 일대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소재·장비·부품과 반도체 디스플레이산업 등 첨단 업종을 집적화한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구축돼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에는 특히 반도체 관련 협력업체들이 많고 또 계속해서 입주하려는 업체들도 많다”면서 “진위4산업단지도 브레인시티산단, 첨단복합산단과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업체를 유치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사장과 원유철 국회의원(평택갑), 박정 국회의원(파주을)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