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잇다-버스킹연합회 공동 기획
지역예술가 협업한 골목축제 목표

21일 평택동 소재 생활방식에서 열린 9평 콘서트 골밀도(골목으로 밀려난 도시인들)에서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지역 청년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골목축제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한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비영리단체 생활잇다와 평택버스킹연합회는 지난 21일 평택동에 위치한 ‘생활공간’에서 ‘9평 콘서트 골밀도(골목으로 밀려난 도시인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과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향후 2~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공연과 함께 개최해 골목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평택지역과 타지역에서 찾아온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원지달기, 라이브공연, 토크콘서트, 트리점등식 순으로 이뤄졌다.

평택시민 김예지(28)씨는 “공연도 재밌었고 또 소감을 갖는 시단이 좋았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에서 콘서트를 찾아온 윤형순(29)씨는 “관객과 공연이 둘이 아니라 시작부터 하나가 돼 좋았고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행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년잇다 이예슬 공동대표는 “청년들이 평택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수원, 천안, 서울로 나간다. 그 이유는 청년들이 뭉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택에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어 음악가들과 같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잇다 정소라 공동대표는 “버스킹연합회와 청년잇다의 첫 공동 프로젝트로 9평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여겡서 글‧그림 등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콜라보한 플랫폼을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