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세금도둑은 얼마나 있나

국세청, 4일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평택지역 체납액 총 1009억2000만원
최고액 개인 107억원, 법인 295억원

[평택시민신문] 지난 4일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6838명과 체납액을 공개했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 2억원 이상의 체납자다. 분납 등으로 체납된 국세가 2억원 미만이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는 제외됐다.

이날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5조4073억원으로 개인 최고액은 1632억원, 법인 최고액은 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평택지역 고액‧상습체납자는 개인사업자 74명, 평택소재 법인 42곳이며 각각 469억6700만원, 539억5200만원을 체납해 총 체납액은 1009억2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체납액의 약 1.86%에 해당한다.

평택지역 최고액 개인체납자는 비전동에 주소를 둔 도매업자 이 아무개(55)씨로 2013년 종합소득세 등 총 7건에 대해 107억9800만원을 체납했다. 최고액 체납 법인은 포승읍에 소재한 한서산업(주)으로 295억88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체납자는 행정동을 기준으로 남부지역은 △비전2동 6명 128억9500만원 △비전1동 8명 36억9700만원 △팽성읍 6명 28억1600만원 △신평동 6명 22억5500만원 △원평동 3명 17억2700만원 △세교동 3명 11억6100만원 △용이동 1명 3억9800만원이다.

북부지역은 △중앙동 6명 26억7500만원 △신장2동 3명 24억5000만원 △송북동 5명 24억1300만원 △서정동 7명 20억9200만원 △신장1동 2명 16억6600만원 △송탄동 2명 16억800만원 △지산동 4명 15억300만원 △서탄면 1명 10억8200만원 △고덕면 1명 3억4300만원 순이다.

서부지역은 △포승읍 3명 17억9200만원 △오성면 3명 13억1300만원 △현덕면 2명 11억6800만원 △청북읍 2명 6억1400만원 △안중읍 1명 2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체납자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22) △건설업(18) △서비스(10) △제조업(9) △부동산(6) △요식업(2) △축산업(2) △건축자재 임대업(1)으로 나타났다.

법인 체납자의 행정동을 기준으로 경우 남부지역 △신평동 6곳 26억400만원 △팽성읍 4곳 18억1600만원 △원평동 2곳 15억7600만원 △세교동 1곳 3억6700만원 △비전1동 1곳 2억7500만원이다.

북부지역 △송탄동 2명 28억8800만원 △중앙동 23억4900만원 △지산동 2곳 14억1000만원 △신장2동 1명 3억3400만원 △서정동 2명 9억4400만원 △진위면 1곳 7억9400만원 △고덕면 2명 7억1800만원으로 드러났다.

서부지역은 △포승읍 6곳 355억6400만원 △청북읍 2곳 10억1800만원 △안중읍 2곳 6억6100만원 △오성면 2곳 6억3400만원 순으로 확인됐다.

체납 법인 업종별로는 △제조업(14) △서비스(11) △건설업(9) △도매 및 소매(5) △부동산(2) △운수(1)로 나타났다.

자세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국세청 홈페이지(정보공개 / 고액 상습체납자 등 명단 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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