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이점 살린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 당위성 충분”

[평택시민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이 지난달 29일 평택 마린센터 9층 회의실에서 관계 실무 공무원 및 포승읍 주민들과 함께 평택 포승읍 고등학교(가칭)의 설립을 위한 제4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명근 경기도의원, 강정구 평택시의원, 황운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포승읍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시작하며 오 의원은 “포승읍은 평택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군2함대사령부 및 황해 경제자유구역 등이 위치해있다”며 “이러한 지역적 이점을 살린 특성화 고등학교의 설립의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포승읍내 고등학교 설립을 적극 주장했다.

이어 “매년 포승읍내 중학교에서 약 250여명의 중학교 졸업생들이 인근 고등학교가 존재하지 않아 안중읍·수원시까지 약 1시간 40분의 시간을 할애하여 통학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주는 학교라는 장소가 누군가에게는 고통이 되어서는 안 되기에 적극적으로 포승읍 내 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운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특성화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적으로 중학교 졸업자 20%정도가 입학 신청을 하기에 포승읍내 중학생 졸업자 배출자의 인원만 가지고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인원수가 문제라면 현재 포승읍내에 어떤 종류의 고등학교가 설립돼야 전국의 인재들을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 용역 추진을 검토해주기를 바란다”며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끝으로 오명근 도의원은 오는 16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제5차 간담회를 개최할 것을 예고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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