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추진 목표와 28개 세부추진과제 제시···정 시장, “평택 정체성 살린 관광 사업” 강조

지난 11월 18일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관광 진흥 종합계획 및 송탄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지난 18일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관광 진흥 종합계획 및 송탄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장선 시장, 이종호 부시장, 평택시의회 김영주·유승영·이해금·정일구·최은영·홍선의 의원, 김은호 평택문화원장, 송두학 평택국제중앙시장상인회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시내 전 지역과 송탄관광특구인 신장, 서정지구 일대에 대한 관광 진흥 계획을 수립해 평택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용역사 측은 관광자원의 연결, 이색적인 인상 부여, 여가도시로의 인식 전환 등 3개의 추진목표를 제시하고 이와 관련된 28개의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사업추진예산으로 총 404억 원을 추산했으며 이중 약 30%를 국비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으로 △평택호 밤도깨비 야시장 개최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 △생태환경 스포츠 축제 개최 △안정리 관광특구(가칭) 지정 검토 등이 있었으며, 이중 송탄관광특구 진흥계획으로 제시 된 사업은 총 10개로 △오픈 송탄 클럽데이 △한 시간만에 만나는 진짜 미국 △야간거리 경관 사업 △할로윈 트립-이색 컨셉 축제 연계 등이 있다.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며 이에 맞게 각 세부추진과제에 대한 연도별 추진 일정과 예산이 편성됐다.

김영주 의원은 “외부에서 관광객이 오면 갈 곳이 없는게 사실”임을 지적하며 “그동안 실행된 관광 진흥 계획이 없었는데 계획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라며 실제적인 사업 시행을 당부했다.

송두학 평택국제중앙시장상인회장은 “평택의 축제는 바뀔 필요성이 있다”며 “축제를 기획할 때 많은 예산을 편성해 단기적으로 끝내기보다는 예산을 적게 편성하더라도 꾸준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축제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관광 진흥 수립 계획에 있어 민간영역을 확대해 여론을 수렴하고 부서간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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