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안중지역 주요 추진 사업 현황 설명 이뤄져

현덕지구 개발사업 재개…내년 출자타당성 조사

주민들, 도시가스 공급확대‧절대농지 해제 등 건의

7일 정장선 평택시장이 안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에게 서부복지타운 건설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는 지난 11월 7일 안중읍행정복지센터에서 ‘안중읍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각 실‧국장, 경기도의회 김영해 의원, 평택시의회 강정구‧이종한 의원, 안중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서부지역과 안중지역 주요 추진 사업과 주민들의 자유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백운기 안중출장소 소장은 서부지역 주요 추진 사업현황을 설명했다. 그 중 안중읍과 관련된 주요사업은 △안중레포츠공원 조성 △서부복지타운 건립 △서부장애인복지관 건설 △화양지구 종합병원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등이다.

우선 안중레포츠공원 조성 사업은 2023년 3월까지 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공원 북쪽 주차장 확장과 산책로 조성이 이뤄지며 2023년까지 공원 인근 돈사 2만여평을 확보해 야구장‧축구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부복지타운은 2만2002㎡(약 6600평) 규모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설되며 올해부터 공사를 진행 2021년 초까지 완공 예정이다. 서부장애인복지관은 송담지구에 270여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설계 등 행정절차에 돌입,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존 노인복지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은 복지타운으로 이전하고 현재 부지는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홍성에서 시흥 신안산선을 잇는 전철 사업으로 안중역에서 전철 탑승 시 1시간 이내에 서울권에 도착할 수 있다. 백 소장은 현재 서해선 평택구간은 공정률이 5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종합병원은 화양지구에 건설될 예정으로 지하 4층, 지상 10층 350병상 규모다. 2024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앞서 시는 지난달 15일 허리편한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백 소장은 이외에도 현덕지구 황해경제자유구역이 11년 만에 민관공동개발로 확정 발표됐다고 밝혔다. 현덕지구는 70만평 규모로 추진되며 내년 3월 출자타당성 조사를 거쳐 도시공사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소장은 안중지역 주요 추진사업으로 △금곡마을안길 사업 △안중대로 3-2호선‧ 3-7호선 도로 개설 공사 △안중5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시도 6호선 확장공사 △안중면도 105호선 포장공사 등을 설명했다.

이 중 금곡마을 안길 사업은 39억원이 소요되며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가 2021년 완공 예정으로 현재 설계 중이다.

안중대로 3-2호선 공사는 현화지구와 화양지구를 잇는 도로로 160억원이 소요되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중대로 3-7호선 공사는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안중공영버스터미널과 현덕면사무소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현재 토지보상 중이며 내년 준공 예정이다.

시도 6호선 확장 공사는 안중읍부터 길음 인터체인지까지 3.6㎞ 구간을 4차로로 확보하는 사업이며 현재 토지 보상 중이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안중면도 105호선 도로 포장공사는 기존 대반리 평택환경부터 삼정정미소 구간을 포장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47억원이 소요되며 2022년 준공된다.

주요 사업 설명에 이어 진행된 질의에서는 △자연부락 도시가스 공급 △구도심 내 중국인 유해업소 단속 △평택항 관광단지 랜드마크 조성 △안중시장 지역상인 활성화 △현화지구 주차공간 확보 △절대농지의 합리적 해제 △38국도 확장 및 우회로 건설 등 사항이 건의됐다.

정장선 시장은 “10년 후 서부지역 인구가 20만이 됐을 때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라며 “서부지역을 버린 것 아니냐는 한탄을 많이 하는데 서부지역 변화를 보여드려 행정 신뢰를 되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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