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1인 시위 전개 “이번 압력은 소파 조항 위배"

◀ 지난달 23일 아침 민중당 당원들이 평택역 앞에서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규탄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정 체결을 위해 지난달 23일 하와이에서 열린 2차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 측이 분담금을 5배 이상 인상하도록 요구하자 민중당 평택시위원회가 방위비 인상 압력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민중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23일부터 도 내 26개 시군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압력 규탄한다” 등 구호가 적힌 1인 시위, 정당연설회 등을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지역 민중당 당원들도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평택역 등지에서 1인 시위를 해오고 있다.

김양현 민중당 자주평화통일위원장은 “2차 협상이 끝난 지금 구체적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미국이 요구했다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은 도저히 한국인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다”라며 “특히 전략자산 전개비용이나 주한미군 인건비 등은 소파 제5조 제2항에 위배되는 내용으로 한미동맹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던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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