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한국사 연구> 고려대학교 한국사 연구소 저

[평택시민신문]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가 과연 역사학에 어떠한 영향을 불러올 것이며, 그러한 환경 속에서 역사학과 역사학 연구자가 할 수 있는 또는 해야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하고,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중요한 변화를 중심으로 한국사와 연계시켜 연구한 책이 발간됐다.

평택출신으로 평택시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이진한 교수와 7명의 대학원생이 함께 펴낸 연구보고서 형태의 서적 ‘4차 산업혁명과 한국사 연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는 말처럼 정작 역사 콘텐츠의 생산자인 역사학 연구자는 자신의 연구 성과물로 돈을 벌지 못하고, 정보 기술자인 출판사가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 역사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 체계에 대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역사학자들이 역사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주체가 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첨단 정보 통신 기술과 새로운 미디어에 익숙한 한국사 학문 후속세대들의 올바른 연구 자세에 대해 서술한 이 책은 후대 역사학자들의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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