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주민 숙원 위해 노력할 것”

[평택시민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4)은 지난 22일 도의회 건교위 회의실에서 평택 포승고등학교(가칭)의 설립을 위한 제3차 실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교육청 유대길 행정국장과 학교설립과장, 미래교육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포승고등학교 설립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 의원은 “1‧2차 간담회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이들이 장시간의 통학으로 인해 고통을 받아서는 안 되기에 인근에 고등학교 설립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며 “나아가 평택의 천혜 해양환경 조건을 고려했을 때 경기도 최초의 해양고등학교가 평택에 지어졌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대길 행정국장은 “포승읍에 해양고등학교가 설립되기 위해서는 절차상으로 평택시와의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더불어 해양산업계의 전문 인재 수요에 대한 연구용역이 같이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포승읍 주민들은 37년 전 포승읍 일대에 학교 용지를 확보하면 고등학교를 설립해 준다는 약속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에 토지를 기부채납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고등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아 평택시와 경기도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고교 설립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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