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외국인 대상 무료진료 11월부턴 넷째 주 일요일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부지역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매월 무료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안중보건지소는 시간적·경제적 사정으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 다문화 가정, 불법체류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외국인 무료진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의사·약사·간호사 및 자원봉사자 등 총 20명으로 이뤄진 서부지역 외국인 의약봉사단이 발족, 25회에 걸쳐 850여명을 진료하는 등 인도적 지역의료봉사단으로 자리 잡았다.

무료 진료는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진행하며 11월부터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중보건지소에서 운영한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버스 등을 지원받아 운영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집단거주지 등에 홍보 현수막 및 홍보전단지 배포하여 외국인들의 무료진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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