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의견청취서 계획안 설명
각각 3개 전략과 세부사업 수립
정확한 사업공모 일정 아직 미정

안중시장 내부 아케이드 구간

[평택시민신문] 평택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안중‧통복시장 일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안중‧통복지역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계획을 기획한 용역사는 지난 15일 제209회 평택시의회 의사일정 중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에게 해당 계획안을 설명했다.

이날 용역사 관계자는 안중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과 관련 “안중읍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안중시장을 중심으로 한 8만㎡ 규모이며 사업목표는 주민이 지역 특색을 찾고 함께 만들어가는 생동하는 안중시장마을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용역사가 발표한 안중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내용은 크게 △안중시장 활성화 기반 만들기 △생기 있는 안중마을 만들기 △함께 사는 안중마을 만들기 등 세 가지 전략과 세부사업 11가지로 이뤄져있다.

‘안중시장활성화 기반 만들기’는 5일장 연계 기반 조성(시장 내 수도‧전기시설 설치, 시장 내 유휴지 240㎡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 공영주차장 개선(증축‧엘리베이터 설치‧자동주차 정산시스템 공급), 안중시장 디자인 만들기 등 세 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생기있는 안중마을 만들기’는 시장 근처 학교와 연계한 창업 인큐베이팅 등 활력캠퍼스 조성사업, 축제의 활성화‧정기화 등 안중마을 체험프로그램 운영, 안중이야기 공간 조성(안내판, 이야기그림판 설치) 사업으로 이뤄졌다.

‘함께 사는 안중마을 만들기’에는 안중어울림누리 공간 조성(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 활용), 도시재생대학 등 마을학교 프로그램 운영, 안중마중길로 조성(CCTV‧안전등 등 설치), 친환경 에너지 공급시설 설치(아케이드 위 태양광패널 설치 등), 안중마을 집수로 지원 사업(자부담 10% 주거거주 기준 최대 1200만원 지원) 등 다섯 가지 세부사업이 담겨있다.

통복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용역사 관계자는 “통복재생활성화지역은 통복시장 오거리 중심으로 상업구역과 이면부준주거구역을 포함하는 약 15만8000㎡가 대상”이라며 “현황조사와 주민의견청취 진행결과 사업목표를 통복시장마을 활력프로젝트 하루종일 생기통통으로 설정하고 주요전략을 세 가지로 잡았다”고 말했다.

용역사 관계자가 설명한 통복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통복마을활력거점 조성사업 △통복시장 체험프로그램 운영 △통복안정마을 가꾸기 등 세 가지 전략에 속한 사업 총 9개로 기획됐다.

‘통복마을활력거점 조성사업’은 활력통통어울림누리 운영(공영주차장 증축으로 공간 확보해 공유재생대학 운영), 빈점포활용한 청년숲 확장조성, 개발 중인 통복지구와 연계한 야시장 조성 등 사업이 포함돼 있다.

‘통복시장 체험프로그램 운영’은 문화체험통복시장 조성체험사업, 특화시장 골목 조성 및 육성 사업, 통복문화축제 운영사업(거리예술가와 상인 연계)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통복안정마을 가꾸기’는 주거지 정비 및 경관 정비, 마을안전시설물 개선 확보, 통복마을지킴센터 운영 등 세 가지 사업으로 계획됐다.

이날 시의회에서 용역사 관계자는 “10월 관련기관 협의와 평택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11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승인 신청하고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현재 안중‧통복지역 용역은 거의 완료단계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2020년 상반기에 공모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공모 일정이 나오지 않아 공모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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