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가 앞장서 도시가스  소외지역 공급 확대 이뤄지길”

21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이 제209회 임시회에서 7분 발언을 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에서 경제성이 있거나 시 보조금을 받아 현재 가능한 곳은 대부분 도시가스 보급 사업이 진행됐다. 현재 도시가스 미공급지는 경제성이 떨어져 자체사업이 어려운 곳이면서 시 보조급으로 사업 수행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21일 평택시의회에서 열린 제209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유승영 의원은 평택시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촉구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유 의원은 “지난번 대표발의한 도시가스 지원 보조금 상한선을 없앤 조례가 9월 임시회에서 통과돼 내년부터 보조금 지원 제한 없이 우선순위와 타당성을 판단하여 지원이 가능하다”며 “집행부도 내년 20억원의 예산 편성을 계획하고 있지만 좀 더 적극적인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몇 가지 견해와 제안을 드린다”고 발언 취지를 밝혔다.

이어 “평택시 자료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율은 2015년 89.5%, 2016년 90.4%, 2017년 91.5% 2018년 101.9%다”며 “1년 새 10% 가까이 늘어난 주요인은 도시가스 취약지역에 대한 공급 확대가 아니라 신도시 도심지, 원룸 등의 보급 확대에 따른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계에 있어 전체 보급률만이 아니라 읍・면・동 별 보급률, 통・리별 통계 그리고 단독주택・연립주택・공동주택・소규모 공동주택 등 규모별‧종류별 통계와 그에 부합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2017년 9월 기준으로 도시 가스 미보급 지역은 약 315개 통・리 2만5267세대로 현재 평택시는 재조사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며 “조사와 계획은 현황만이 아니라 소요 예산, 배관망, 마을 가구 수, 주민동의 여부, 사유지 경과 및 동의 가능성 등 우선순위 기초 작업과 연도별 계획과 공급자 협의를 포함한 종합안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책임감과 열정 있는 조직부서와 담당자가 필요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인력이 보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삼천리는 도시가스가 공공재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고 홈페이지에도 사회적 공헌에 대한 관심도 적극 실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며 “시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삼천리와의 적극적 협약을 통해 도시가스 소외 지역의 공급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도시가스 사업만이 아니라 화력발전소 온수를 활용한 난방수 공급 방안과 액화프로판가스 저장탱크 사업 등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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