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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금 시의원, 탈당 신고서 제출도당 외 국회의원들에게도 팩스 보내
안노연 기자 | 승인 2019.10.21 21:35

탈당 사유로 지역위가 배척했다고 주장

지역위 “집창촌 발언에 반성 없는 태도”

“독자적 판단 아닌 배후세력 존재 의심”

[평택시민신문] 최근 성매매 집결지 활성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평택시의회 이해금 의원이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탈당 사유로 “지역위원장과 동료 시의원, 당원들의 모함과 배척으로 더 이상 당원으로서의 의미를 잃었다”며 “지역위원장이 실언을 시민단체 등에게 알리며 확대해 일이 커지게 만들어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밀어 넣는 것을 보고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의원은 탈당 신고서에서 “유독 저에게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분명한 배척이기에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는 20일 이 의원이 의사일정 중 불미스러운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이 의원에 대한 사과요구와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논의하고자 회의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21일 이 의원의 탈당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위는 본인이 벌인 사안을 수습하지 않고 무책임하다며 이 의원을 비판했다.

오중근 지역위원장은 "탈당의 명분으로 지역위원장과 지역위원회를 거론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본인이 벌인 사태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수습하는 대신 탈당을 선택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시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도의원들에게 강력한 주의를 촉구했다”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민주당 지역위 관계자는 “탈당을 결정한 이해금 의원의 행동이 독자적인 판단인지 배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의원은 탈당 신고서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실에도 팩스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는 탈당 신고서 제출 사실과 관련 이 의원으로부터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5일 의사일정 중 성매매 집결지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이 의원은 21일 평택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안노연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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