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의원·법제실 주최, 인프라시설 복합화 등 논의

14일 유의동 의원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유의동(바른미래당, 평택을)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평택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방안’을 위한 입법지원 토론회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유의동 의원과 국회 법제실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교육문화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평택시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내외 복지문화교육 인프라 확충 사례와 2035년 평택도시기본계획을 살펴보고 평택시가 양적 성장만이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현행 법제도를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기조발제는 이진희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박사(복지문화교육 인프라 확충 정책 및 사례)과 김진형 평택시 도시계획과 과장(평택의 교육 및 문화체육시설 현황 및 확충계획)이 맡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애런 타버 주한 미국대사관 문정관,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조종오 국회 법제실 법제관이 참석했다.

이진희 박사는 “생활인프라확충정책은 정부에서 최근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책으로 생활 인프라 복합화 사업을 가장 고민하고 있다”며 “복합화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시설을 수직‧수평 또는 중복적 방법으로 설치해 함께 이용하도록하는 방안으로 예를 들면 1층에 도서관, 2층에 커뮤니티센터, 3층에 어린이 시설 등을 설치하는 형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 복합화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은 가장 효율성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한 지역에 복합화시설이 있다고 한다면 주변 사람들은 상당히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여러 시설 한 곳에 복합화해 경제적으로도 효율성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형 과장은 “현재 평택시는 학급당 학생 수와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높은 편으로 교육환경과 인력부분에 대한 질적 개선이 요구된다”며 “2035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초등학교 21명, 중‧고등학교 23명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교 계획 시 지역주민과 공용할 수 있는 도서관‧강당‧운동장을 확보하고 고덕국제신도시 내 외국인 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론자로 참석한 타버 문정관은 “미 대사관은 평택 아메리칸 코너에 컴퓨터, 3D프린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평택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아메리칸 코너를 활용하며 평택에서 양국 간 관계의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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