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송탄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경로당 통합 건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합건강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활력 증진을 위해 8주간 방문간호사와 전문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 △만성질환 상담 및 보건교육 △낙상예방 근력운동 △치매예방 미술공예 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은 건강문제와 고독‧만성우울 등 정서적인 부분까지 취약한 경우가 많아 방문간호사가 지역담당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앉아만 있었는데 매주 방문간호사가 와서 혈압, 혈당관리도 해주고 운동과 만들기 놀이도 하니 즐겁다”고 밝혔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노인문제가 사회문제인 만큼 어르신들의 생활터인 경로당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경로당이 단순한 모임의 장소가 아닌 건강증진의 계기가 되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