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일, 3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 
팬사인회, 정태춘 붓글씨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평택시민신문] 노래하는 음유시인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날자, 오리배'공연이 오는 10월 2일(19시 30분), 3일(17시)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정태춘은 20세기 후반 한국 사회의 모순과 저항을 온몸으로 담아낸 실천적 예술가이자 인간 소외의 문명 전환과 비관성에 주목하고 그것을 질타하는 성찰의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평택시 도두리 출신인 그는 대한민국의 가수, 시인, 문화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로 활동 중이며 서정성과 사회성을 모두 아우르는 노랫말로 시대정신을 표현해왔다.

박은옥은 일반 대중가요 정서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과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진보적인 역사의식을 담아냈다.

정태춘의 노래를 가장 탁월하게 소화해내는 보컬리스트로 1980년 결혼해 각각의 솔로곡과 듀엣곡으로 앨범을 내며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정태춘·박은옥 부부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그들의 음악사를 되짚어보고, 대표곡 촛불, 떠나가는 배, 사랑하는 이에게 등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 후에는 팬사인회, 정태춘 붓글씨 전시회, 포토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평택시청 문화예술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정박 부부는 제주에서 시작해 서울, 부산, 전주, 창원, 강릉, 양산, 대전, 성남, 인천, 순천 등 총 11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전반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오는 9월부터 울산, 평택, 청주, 수원, 의정부, 진주, 대구, 천안, 원주, 춘천, 서울(앵콜) 등의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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