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분석 용역 완료보고회
민간회사‧개인사업체, 전일제, 주 4.7일, 6시간 근무 희망
만 25~54세 여성 52.4% 경력단절 경험…임신‧출산 사유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는 지난 2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2019년 평택시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인지방통계청·평택고용센터·한국고용정보원·시청 실무부서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분석 결과보고와 행정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민의 취업실태와 취업희망 등 일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일자리 정책마련을 위한 객관적인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추진됐다. 조사는 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의 기술지원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만 19~64세 평택시민(만 19~64세) 중 72.7%가 취업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종사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 20.5% △제조업 18.5% △교육‧서비스업 10.2%이고 주요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20.2% △판매종사자 17.9% △사무종사자 16.7%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 구직 방법 및 경로는 △(공개)채용시험 26.6% △가족이나 친지 소개·추천 22.1% △민간 직업알선기관 14.7%로 밝혀졌다.

희망 직장 유형은 ‘민간회사 또는 개인 사업체’가 78.7%로 가장 높았다. 이중 개인사업체가 37.9%의 비중을 차지했다. 희망하는 고용형태는 전일제가 78.6%, 시간제 21.4%로 조사됐고 평균 희망 근무 일수와 시간은 각각 주 4.7일, 6시간으로 확인됐다.

향후 일자리를 얻기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희망하는 비율은 12.2%였다. 받고 싶은 직업교육훈련은 △조리 및 음식서비스 18.7% △컴퓨터관련 15.1% △미용 11.2% 순이다.

만 25~54세 여성 중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여성은 52.4%였으며 경력단절 이유로는 임신‧출산이 31.3%로 가장 높은 비중이 높았다.

김이배 기획조정실장은 “시민 요구사항과 일자리인식 현황을 통계적 수치로 제공해 향후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일자리 인식에 대한 변화 추이를 파악한 후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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