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살려 해양고 등 특성화고로 미래 인재 양성해야”

10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오명근 도의원(사진 가운데), 포승고등학교설립추진위원회,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4)은 지난 10일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제2차 실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명근 의원과 포승고등학교설립추진위원회,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승읍 주민들은 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37년 전 쌀을 각출해 포승중학교 부지 옆 토지를 매입 후 경기도교육청에 기부 채납했으나 현재까지 고등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는 주민 2663명의 탄원서를 경기도의회와 평택시에 제출하며 고등학교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오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인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은 이뤄져야한다”며 “포승읍은 평택항, 해군2함대사령부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이 산재해있으므로 이러한 지역성을 살려 해양고등학교와 같은 특성화 고등학교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은 “포승읍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지역성 및 현재 경기도내 해양고등학교가 존재하지 않는 점을 고려한다면,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충분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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