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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은행 업무는 가장 골치 아픈 문제은행업무(Banking)-1
김기수 기자 | 승인 2019.09.18 11:18

[평택시민신문]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나 안내시설이 부족한 평택에서 외국인들의 ‘평택생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외국인이 있다. 주인공은 평택생활 7년차 미국인 라네 리버스우즈 (Lanae Rivers-Woods)씨.

SNS 평택 민간홍보대사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그녀는 현재 블로그 blog.southofseoul.net/ 및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outh_of_seoul/ 등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으며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는 ‘South of Seoul' 앱도 개발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은 라네씨의 평택살이를 격주로 연재한다. 영어 원문은 인터넷 홈페이지(www.pttimes.com)에서 볼 수 있다.

미국 신용카드 평택에서 사용 안 되는 경우 많아 
신용카드만 결제되는 공영주차장 문제는 심각
평택의 다른 지역 방문하고픈 의욕도 꺾어버려

은행업무와 돈은 외국인 거주자들에게는 아주 큰 관심거리입니다. 아마 한국인들은 외국인들이 이 분야의 수많은 문제들에 직면하면서 얼마나 힘겨워하는지 상상하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에 살면서 모든 돈을 원화로만 가지고 있고 다른 나라와 금융거래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문제가 우리에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떤 금융적 문제에 직면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 한국에서 물건을 살 때 그들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종종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것은 평택에 사는 주한미군들에게는 매우 큰 문제입니다. 그들은 한국에서 은행계좌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특히 공영주차장이 현금 수납을 중단하고 신용카드로만 결제하고 있는 평택지역사회에는 큰 문제가 됩니다. 이는 주한미군들이 평택인근에 있는 유료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곧 이들로 하여금 평택의 여러 지역들을 방문하고 싶은 의욕을 꺾어버리고 맙니다.

또한 몇 가지 이유 때문에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은 특별히 고안된 국제 현금자동입출금기(Global ATMS)를 통해서만 그들의 외국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44개국을 다녀봤습니다만, 지금껏 이런 경험은 한 번도 못해봤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해본 나라가 있다면 중국과 러시아뿐입니다. 일반적으로, 나는 어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제 미국 은행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객들과 새롭게 한국에 오는 외국인 거주자들은 그들이 한국에 오기 전에 누구도 이런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하면 매우 큰 충격을 받고 당황스러워합니다. 게다가 국제 현금자동입출금기는 흔하게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발견하기도 힘듭니다. 미국에서 제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해서 함께 한국을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작은 지역에서 국제 현금입출금기를 찾느라 하루를 몽땅 소비하기도 했습니다. 평택시에 사는 외국인들은 국제 현금입출금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려면 한국인 친구들에게 도와달라고 해야만 할 것입니다.

미국 신용카드가 한국에서 종종 아무런 설명 없이 사용 거절되고 국제 자동현금입출금기 사용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사실은 평택에 사는 미국인 거주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만큼 자주 외출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또한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거나 돈을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게 됩니다. 이것은 주한미군들이 부대 내에서 쇼핑을 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카드거래가 안될 때 미국 달러를 제한 없이 받아줄 수 있는 부대근처의 상점들을 선호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돈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얼마나 끔찍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되겠습니까. 2011년 내가 이 경험을 했을 때 나는 고립감을 느꼈고 세계와 단절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것은 매우 끔찍했습니다. 이 상황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는지 나는 이해합니다.

금융거래의 안전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그들의 안전지대를 벗어나 바깥세계를 즐거운 마음으로 탐구할 수 있게 해주는 엄청난 요소입니다. 외국인들이 현금이나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입출금기 등에 접근하는 통화수단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비즈니스는 외국인 고객들을 재방문하게 하고 고객의 충성심을 증가시켜 줄 것입니다.

 

Banking: Article 1

Banking and money are big issues for international residents. Koreans might not be able to imagine the many struggles we face in these areas. If you live in Korea, have all of your money in Korea, and have never experienced banking in other parts of the world; it would be impossible to know how hard it can be for us. Allow me to share and elaborate on a few of the many financial struggles foreigners encounter on a daily basis.

Did you know that people from the United States often can’t use their credit or check cards to buy things in South Korea? This is a big problem in Pyeongtaek for the US military because they do not have Korean accounts. This has become an especially big problem in Pyeongtaek since public parking garages stopped taking cash and only take local cards. It means that the US military can’t use paid parking garages around Pyeongtaek, which reduces their desire to visit different parts of the city.

Also, for some reason in Korea, foreigners can only access their foreign bank accounts through special Global ATMS. I have been to 44 other countries and I have never experienced this. The only other countries where I have experienced anything similar are China and Russia. Generally, I can access my US account at any ATM. Tourists and new international residents are very shocked by this because nobody tells them before they come. In addition, Global ATMs are uncommon and hard to find. When my family visited and we were traveling across Korea, it could take days to find a Global ATM in the smaller areas. In Pyeongtaek-si, you have to rely on your friends to help tell you where they are.

The combined fact that US cards are often declined in South Korea without explanation and the limited availability of Global ATMs means that US residents of Pyeongtaek don’t go out as often as they would like. They also don’t feel like they can shop or spend money comfortably. It means they prefer to shop on base or close to base where businesses are willing to accept US dollars if cards don’t work. It can feel very scary and stressful when you cannot easily access your money. When I experienced this in 2011, it made me feel isolated and cut off from the world. It was scary. I understand how stressful it is.

Financial security is a huge element in helping people from any culture feel comfortable and willing to explore outside of their comfort zone. Businesses that make it easier for foreigners to utilize their current means for accessing cash—credit cards, check cards, ATMs—are more likely to experience return business from foreign customers and increased customer loyalty. 

글=라네 리버스우즈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기수 기자  kskim@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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