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시험‧전통혼례 재현 등…1000여명 관람

24일 평택향교문화제에서 외국인 부부의 전통혼례 재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이 개최한 평택향교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교류재단은 지난 24일 평택지역 문화재인 평택향교와 함께 평택향교문화제를 개최했다. 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이날 문화제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조선시대 과거시험’ 행사와 외국인 부부의 전통혼례 재현, 다양한 전통 공예를 접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체험 부스는 엽전을 사용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풍물놀이‧탈춤‧택견 전문 공연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전통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한 한미 양국의 어린이 82명이 탈춤, 택견을 선보이고 직접 만든 천연염색 손수건과 서예 작품을 전시했다. 앞서 교류재단은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평택시민과 외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전통문화학교’를 진행한 바 있다.

차상돈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에 방문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외국인 가족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평택 지역 내에서 상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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