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소변을 볼 때 불편을 느끼는 것을 통틀어 배뇨장애라고 하는데, 빈뇨, 절박뇨, 혈뇨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런 배뇨장애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러 배뇨장애 중에서도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보는 빈뇨가 가장 흔하다. 평균적으로 성인의 배뇨횟수는 하루에 4~6회 정도로 그 이상인 경우를 빈뇨라고 부르며, 대체로 배뇨통이 함께 나타난다.

절박뇨는 소변을 보고 싶으면 참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데, 심해지면 의지와 상관없이 소량의 배뇨가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밤에 소변을 자주 보기 위해 깨는 야간뇨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등도 배뇨장애의 증상 중 하나이다.

남성에게 있어서 이런 배뇨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립선 조직 크기가 커지면 전립선 내부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하는데, 이로 인해 다양한 배뇨장애를 겪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런 증상을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생각했지만, 방치할 경우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서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자 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에 대해 설문검사, 소변 검사, 직장 수지 검사, 특이 항원 PSA 검사, 초음파 검사, 세포검사, 내시경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검사 후에는 약물치료, 수술치료, 유로리프트 등 시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전립선결찰술 유로리프트는 FDA 허가를 받고, 국내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어 치료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전신질환자나 노령자 등 전신마취에 부담이 있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시술 당일 퇴원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뇨장애를 그대로 방치하면 숙면에 방해를 주어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도 있어 정확한 원인을 찾아 빠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