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외교안보특위·핵포럼 공동주관…원유철 의원 참가

원유철의원이 발언하는 모습이다.

[평택시민신문] 자유한국당 외교안보특위(위원장 원유철)와 핵포럼(자유한국당 의원모임)이 공동주관한 ‘한국형 핵전략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은 현실화된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 전술핵 재배치, 나토식 핵공유, 핵잠수함 상시배치, 자체 핵무장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또한 최근에는 이스라엘식 아이언돔의 도입 등 새로운 미사일 방어체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황교안 대표, 원유철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17명과 박휘락 교수(국민대 정치대학원), 신원식 예비역 중장,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 조태용 전 외교부 차관, 신인균 자주국방TV 대표, 김정봉 교수(유원대), 전옥현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미 핵무기 전진배치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박휘락 교수 등이 발언했고, 이어지는 토론회에서 신원식 예비역 중장, 전옥현 위원장, 김민석 위원, 신인균 대표, 김정봉 교수 등이 발언했다.

토론회에서 원유철 위원장은 “핵우산이 사라지고 있다. 비가 올 때마다 옆집에서 우산을 빌려올 수 없듯, 우리도 우비를 입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은 북한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며 “한국형 핵전략 수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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