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9시 20분경 뛰어내려… 19일 현재 수색 중

19일 아침 8시 평택호에서 소방당국이 모터보트를 동원해 투신자를 수색 중이다.

[평택시민신문] 지난 18일 평택호에서 한 남성이 투신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는 지난 18일 밤 9시 25분께 평택대교와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호관리소 사이에 위치한 도보용 다리에서 뛰어내렸다. 투신 당시 A씨는 반바지 차림으로 다리 위에서 난간에 몸을 의지한 채 호수쪽을 바라보고 서 있었으며 그가 있던 자리에서는 소주병과 상의, 슬리퍼가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방당국과 경찰은 밤 9시 27분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밤 11시 30분까지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끝내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경기도특수대응단과 평택구조대는 19일 오전 7시부터 보트 2대로 수색을 재개했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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