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모영 감독과 관객들이 상영이 끝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지난 8월 8일 목요일 평택 AK플라자에 위치한 CGV에서 올드마린보이를 상영했다. 이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정기상영회로 평택시민신문과 시민사회재단에서 주관했으며, 관객들의 다큐멘터리영화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무료로 상영됐다.

올드마린보이는 2006년에 탈북해 강원도 고성면 대진항에서 재래식 머구리 잠수부를 하고 있는 박명호 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영화의 시점은 2014년으로 박명호 씨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상영 후 관객과 진모영 감독 간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고 관객들은 진모영 감독과 그의 영화를 응원했다. 그 후 짧은 기념촬영시간을 끝으로 평택에서의 8월 정기상영회는 막을 내렸다.

관객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진모영 감독(오른쪽)

진모영 감독은 “영화 상영 후 명호씨 가족이 운영하는 청진호 횟집이 일대를 평정했다. 철준씨(형)는 결혼을 했고 철훈씨(동생)은 아직 대학원에 진학 중이다”라며 밖 씨 가족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직 발표하진 않았지만 내년 말 즘엔 차기작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한 편, 올해로 11년 째를 맞이한 DMZ국제다큐영화제 정기상영회는 11월까지 매월 무료로 볼 수 있다. 추후 평택에서 상영될 정기상영회 상영관과 일정 등 구체적인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 및 시민사회재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영화를 감상한 평택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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