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평택시는 지난 29일 지역사회 장애인의 재활촉진과 사회참여를 위해 뇌병변 장애 자조모임을 가졌다.

평택보건소 교육실에서 진행된 이번 자조모임은 뇌병변 장애인과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소원카드 중간점검 ▲재활장비·보장구·운동 정보공유 ▲신규대상자 소개 등 정서적 지지로 대상자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청소년기 장애인의 보호자는 “영유아기와 달리 청소년기에는 재활운동과 사회참여에 소홀했는데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뇌성마비장애아를 성장시키는데 재활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정서적으로 많은 위로가 됐고 장애아를 둔 보호자로서 이런 모임이 평택시에 있다는 것이 행복하며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뇌병변장애인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보건 서비스 및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대상자들의 신체와 정신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재활운동실 자조모임은 장애인과 가족이 재활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작업치료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재활기능 촉진 등 희망을 북돋우기 위해 매월 1회씩 운영하고 있다. 재활 운동실 이용문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031-8024-4435), 송탄보건소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031-8024-7292), 안중보건지소(031-8024-86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