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주재 강원도 산불 진화 유공 포상

사진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박대복 현화중학교 교장, 최재형 현화중학교 교무부장

[평택시민신문] 강원도 산불 발생 당시 신속한 대응으로 학생들을 전원 귀가시킨 현화중학교(교장 박대복)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8월 5일 현화중은 정부 서울청사 대강당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강원도 산불 진화 유공 포상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29명의 개인 수상자와 4개의 기관‧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화중학교는 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4일 강원도 산불 발생 당시 현화중 2학년 학생들은 고성지역에서 현장체험학습 중이었다. 산불로 학생들이 탄 버스 후미에 불이 붙는 긴박한 상황에서 현화중은 비상대책반을 가동, 신속히 대처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학생 199명 전원이 안전하게 귀가한 바 있다.

박대복 교장은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여 현명하게 대처한 인솔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화중학교는 지속적으로 학생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매회 민방위의 날에 화재 대피 훈련과 대테러 훈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안노연 기자  webmaster@pttimes.com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