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벌환경탐험대 생태공원과 백로서식지 견학

안산갈대습지 조류관찰대를 학생들이 둘러보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경기꿈의학교 소사벌환경탐험대(교장 김훈)는 지난 20일 안산갈대습지, 시화호 조력발전소, 세교동 백로서식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에서 학생들은 지난 13일 배다리생태공원에서 보고 학습한 내용을 되새기고 비교하며 생태공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교동 백로 서식지를 둘러보며 생태적 중요성을 경험했다.안산갈대습지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해 3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5년 12월 개장했다. 인공습지로 조성된 안산갈대습지는 안산시 수질개선과 생태서식지, 자연생태공원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사벌환경탐험대는 습지 내 환경생태관에서는 시화호의 역사, 습지, 동물 등 생생한 생태자료를 학습했다.
이어 습지관찰을 통해 ▲생태연못 ▲조류관찰대 ▲어도 ▲동물구난시설 ▲자연에너지체험장 등을 견학했으며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수달 배설물, 삵의 사냥흔적 등을 관찰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는 조수간만의 수위를 이용한 발전원리와 에너지생산 체험활동으로 에너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길 잃은 어린 백로

마지막으로 탐험대는 세교동 백로서식지를 탐방했다. 학생들은 무리를 이뤄 서식하고 있는 백로와 완충녹지의 서식지를 육안과 망원경으로 자세히 관찰했다. 특히 인근 1번국도변 길 잃은 어린 백로를 구조해 숲속에 놓아주기도 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소사벌환경탐험대 김훈 교장은 “지난주 배다리생태공원과 이번 안산갈대습지의 생태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자연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평택의 생태공원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살아갈 친환경 생태도시 평택이 되도록 지역사회에서 각별한 관심과 백로서식지 보호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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