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츠크 민족학교 학생들 평택서 한국문화체험캠프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야쿠츠크 민족학교 학생들이 소사벌초등학교 현악5중주단 굿프렌즈와 음악교류활동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러시아 사하공화국 청소년들이 평택에서 한국문화체험캠프를 마치고 돌아갔다.

평택시청소년재단 무봉산청소년수련원(원장 박호준)과 (사)엘린디 하늘바다(이사장 조인진)가 공동주관한 ‘러시아 사하공화국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캠프’가 열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민족학교(교장 샤마예바 리디야 페트로브나) 청소년 14명은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을 숙소 및 활동 베이스캠프로 캠프 활동을 가졌다,

러시아 청소년들은 ▲평택(평택항, 한국가스공사, 농심공장, 팜에이트, 평택생태원, 부락산산림체험장) ▲화성(청소년 수련관,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원) ▲용인(애버랜드) ▲영월(동강 사진박물관, 청령포)에서 다양한 탐방활동과 청소년 교류활동을 펼쳤다. 특히 러시아 학생들은 평택에서 소사벌초등학교 현악5중주단 ‘굿프렌즈’와 함께 청소년 음악교류활동을 갖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고려인 4세 유 일리야(15세)는 “증조할아버지의 조국인 한국을 직접 방문하여 정말 뜻깊었다”며 “다양한 체험들로 한국을 이해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으며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음악과 놀이로 공감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조인진 이사장은 “2018년도 첫 연수를 시작으로 매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한 연수활동이 지속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청소년간의 직접 교류, 홈스테이 등 러시아 학생들이 평택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고 평택 청소년들의 러시아 방문과 교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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