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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평택시에 “상호갈등 유발 망언 일체 금지” 요구안성휴게소 명칭 변경 반대 및 유천·송탄취수장 폐지 촉구 결의안 채택
평택시민신문 | 승인 2019.07.10 15:30

[평택시민신문]

경기도엔 ‘상수원 보호구역 수질 개선과 합리적 규제 개선’ 공약 이행 촉구

송미찬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결의안 대표발의를 하고 있다.

[안성] 안성시의회는 지난 달 28일 제181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근 평택 출신 오명근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에 제안한 ‘안성휴게소 명칭변경 요청’(관련기사 평택시민신문 965호, 3면 참조)에 대해 안성시민과 안성시의회의 반대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그리고 지난 40여 년간 안성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안겨준 유천취수장의 조속한 폐지를 촉구하는 ‘안성휴게소 명칭변경 반대 및 유천·송탄 취수장 폐지 촉구 결의안(대표발의자 송미찬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 공동발의자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부의장, 박상순 안성시의원, 반인숙 안성시의원, 유광철 안성시의원, 유원형 안성시의원, 황진택 안성시의원)’을 채택했다.

이에 앞서 안성시는 지난 달 27일 경기도에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부산방향)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 회신’에서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도 준공 당시 안성시 행정구역내 위치하여 ‘안성휴게소’로 명명된 것으로 1983년도 행정구역 변경으로 ‘안성휴게소’ 하행선 일부 면적이 평택시에 편입된 것으로, 평택시 행정구역 면적이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안성휴게소’ 상·하행선 대부분이 안성시 행정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안성휴게소는 상하행선이 있는 바, 한쪽 방향만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50여년 동안 사용한 명칭 변경으로 인한 국민적 대혼란과 잠재적 예산낭비까지 유발하는 것이므로 현재 명칭인 ‘안성휴게소’로 유지하다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보냈다.

사진의 원안 중 일부가 안성에서 1983년 평택으로 편입돼 평택시 땅이 된 평택시 월곡동이다. 평택시는 이를 근거로 평택시 지역구 오명근 경기도의원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 명칭변경을 경기도에 요청했다.(녹색 구분 선 안이 안성땅이다. 물론 그밖은 1983년 평택에 편입된 안성땅으로, 현재는 평택땅이다) /자치안성신문

안성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1983년 안성이 평택에 빼앗긴 토지 16.6㎢의 일부인 평택시 월곡동 산64-4번지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 부지에 포함되어 있음을 근거로 휴게소 명칭변경을 제안한 평택지역구 도의원과 이 사안을 논의 중인 경기도에 대하여, 시민의 대의기관인 안성시의회 의원 모두는 안성시민과 더불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히고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 중단을 요구했다.

안성시의회는 또 평택시는 유천·송탄취수장을 전면 폐쇄 조치하고 경기도는 민선 7기 ‘상수원 보호구역 수질 개선과 합리적 규제 개선’에 관한 공약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대표 발의한 송미찬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안성휴게소 명칭 변경 반대 및 유천·송탄 취수장 폐지 촉구’ 결의문에서 “평택시는 1979년 안성천과 진위천에 유천취수장과 송탄취수장을 설치했다. 위 취수장은 공도읍, 미양, 대덕, 서운, 원곡, 양성면 일대 89.07㎢에 공장설립이 제한되고 경기·충남 산업단지가 백지화되는 등 안성시 발전의 족쇄로 굳어졌다. 1983년 안성·평택·송탄 중선거구에서 국회의원 2명만 뽑던 시절, 안성은 공도 소사리 2.09㎢와 주민 703명, 원곡 용이리·죽백리·청용리·월곡리 14.51㎢와 주민 3,456명 등 토지 16.6㎢와 주민 4,159명을 평택에 강제로 빼앗겼다”면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건만 빼앗긴 땅에는 가난뿐인데, 혼자만 잘 살려는 이웃사촌의 발버둥은 그칠 줄 모른다. 2004년 7월 평택시 발전협의회는 평택 땅을 군사부지로 공여하는 대신 안성 서쪽지역의 땅 약 16.5㎢를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한 ‘미 용산기지 평택이전관련 평택시 발전정책 대정부 요청 10개항’을 14개 중앙부처에 보냈고, 2014년 11월 평택시 행정사무감사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유천취수장을 해제하는 대신 공도·원곡 땅을 더 내놓으라는 평택시의원의 발언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 공도읍 승두리에 위치한 안성IC 명칭을 평택안성IC로 변경하자는 평택시의원 발언에 이어, 올해 6월에는 평택시 땅이 일부 포함됐다는 이유로 경기도 건설교통위원회 평택지역구 경기도의원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의 명칭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안성시의회는 수십년에 걸친 막대한 피해에 보상은커녕, 끊임없는 어불성설로 갈등만 유발하는 평택시와 나 모르쇠로 침묵하는 경기도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 명칭변경 반대와 유천·송탄 취수장 폐지를 촉구하고 결의한다”면서 ▷안성시의회 의원 모두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 명칭변경에 반대하며, 평택시와 평택지역 정치인들은 안성휴게소 명칭변경 시도를 모두 중단 ▷평택시는 평택호 수질보호와 취수장기능을 상실한 유천·송탄취수장의 전면 폐쇄를 신속히 이행 ▷평택시는 향후 상호갈등을 유발하는 망언을 일체 금지하고 안성시·평택시의 상생발전에 적극 노력 ▷경기도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 명칭변경 논의를 즉시 중단하고 민선 7기 ‘상수원 보호구역 수질 개선과 합리적 규제 개선’ 공약을 확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안성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경기도, 경기도의회, 평택시, 평택시의회,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자치안성신문> 황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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