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석 교장 “혁신학교 2기 성실히 준비할 것”

지난 19일 청북중학교는 평택지역 중학교 교사, 혁신학교 학부모 임원단, 학생회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 학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혁신학교 경험을 공유했다.

[평택시민신문] 청북중학교(교장 한보석)는 지난 19일 혁신학교 경험 공유‧확산으로 학교 간 동반성장 및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혁신학교 컨퍼런스’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택지역 중학교 교사‧혁신학교 학부모 임원단‧학생회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1부(수업 공개‧보고회 등) 2부(분과별 토의)로 나누어 진행됐다.

수업 공개로 시작한 1부 행사에서 2016년 3월부터 혁신학교를 운영해 온 청북중학교는 민주성‧자율성의 철학으로 움직이는 학교 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날 수업공개에서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융합 프로젝트로 앎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집중적인 노력을 보여주었다. 이어 보고회에서는 지난 혁신학교 1기 4년간 민주적 삶의 실천을 학교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한 왕성한 학생 자치활동‧회복적 생활 교육, 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전개한 인문학 독서 활동과 관악‧기타 밴드 등 방과후 활동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지향하며 진행해 온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마을 교육과정기획단 운영과 평택 섶길 걷기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마을교육과정 운영의 기록을 소개했다.

2부 행사는 4개의 분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분과에서는 ‘학생 자치와 자기주도적 역량 신장 방안’을 주제로 교사 집단과 혁신학교 학생회장단으로 나누어 토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2분과에서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 학교 학부모 대표가 참여해 토의를 진행하고 학생‧학부모가 학교 운영의 교육 주체로서의 소중한 주체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미 평택교원지원청 교수학습지원 과장은 “학교 관리자의 민주성과 교육과정 운영의 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교사들의 자율성이 학교의 철학과 문화로 자리 잡으며 학교 혁신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보석 교장은 “존중과 나눔으로 다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라는 비전에 맞게 학생, 교사, 학부모가 진정한 교육 주체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지난 4년간의 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정착된 존중과 소통의 학교 문화와 동료성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학교와 학교, 학교와 마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청북지역 마을교육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혁신학교 2기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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