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15일, 개관 2주년 맞아 1박2일 북콘서트

[평택시민신문] 안중읍 송담작은도서관(관장 정윤서)은 지난 14일 작은도서관 내에서 ‘개관 2주년 기념 도서관 캠핑’을 개최했다.

이번 도서관 캠핑은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관에서 하룻밤이라는 주제로 그림책소리(대표 서정)와 임서경 동화작가가 함께 준비한 ▲마음문장 쓰기 ▲스토리 표현하기 ▲내가 그런 게 아니야 등 치유와 소통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 프로그램 순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마음문장 쓰기’는 동화책 <루빈스타인은 참 예뻐요>와 친구‧가족의 장점을 쓰기를 통해 타인의 인정을 통해 자신의 단점‧콤플렉스를 끌어안는 프로그램이며, ‘스토리 표현하기’는 참가자들이 동시를 듣고 그림 카드를 골라 스토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한 게 아니야’는 참석자들이 오해로 인해 상처입은 경험들을 이야기하고 풍선에 본인이 듣고 상처받은 말을 쓰고 터뜨려 이를 해소하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날 캠핑에서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각자의 경험을 털어놓고 마음의 상처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음날 아침 서로 느낀 점을 나누고 마무리됐다.

정윤서 관장은 “도서관 2주년 행사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아파트 안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캠핑을 기획했다”라며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자 입주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앞으로 많이 이용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서경 작가는 “아이들이 책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자연스럽게 다른 책을 접할 수 있는 확장이 시간이 되길 바라며 정윤서 관장님과 함게 준비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어머니들에게 도서관을 알리고 책과 친해져 집처럼 도서관에 드나들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5월 개관한 송담작은도서관은 2018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으며 안중읍 송담 힐스테이트 입주민과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도서관이다. 개관시간은 평일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며 주말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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