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오산감시서’로 출발, 2002년 평택세관 거쳐

2009년 관세청 직할세관 승격…규모·물동량 급속한 발전

안문철 세관장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평택세관 역할 다 할 터”

[평택시민신문]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안문철)이 14일 개청 39주년을 맞았다. 평택직할세관은 1980년 6월 14일 ‘오산감시서’로 출발해, 2002년 평택세관, 2009년 관세청의 직할세관으로 승격했다.

평택세관의 성장은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인 평택항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해 왔다.

2002년 세관승격 당시 무역규모가 122억 달러(수출 64억 달러, 수입 58억 달러)이던 것이 지난 해(2018년)에는 694억 달러(수출 294억 달러, 수입 400억 달러)로 약 6배 증가했고, 수출입물동량 또한 연간 1400만 톤에서 7300만톤으로 5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컨테이너 처리량은 6만5000 TEU에서 74만6000 TEU로 약 11배 증가하여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안문철 세관장은 이날 행사에서 평택·당진항 발전에 공로가 큰 관세행정 동반자와 우수 직원들에게 표창장 및 부상을 수여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가는 평택세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본을 아는 업무수행, 중소 수출기업 지원, 청렴한 마음가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