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플랜 마련 및 친환경‧도시농업 확대 제언

[평택시민신문]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원 12일 열린 제206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7분 발언을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설명하고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홍선의 의원은 “2003년 12월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논과 밭이 갖는 공익기능의 경제적 가치는 논이 18조9768억원, 밭이 5조2331억원으로 총 24조2099억원에 달한다”며 “이를 평택시의 논과 밭의 면적으로 환산해 계산하면 논이 2276억원, 밭이 402억원으로 총 2678억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세부적으로 홍수조절과 수자원함양가치가 1783억원, 대기정화와 수질정화가치가 702억원, 토양보전과 오염원 제거가치가 99억원, 기타 휴양 및 경관가치가 94억원이다”라며 “이는 평택시 2019년 전체 예산 1조6623억원의 16.1%, 농업 예산 893억원의 3배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로 농업의 공익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지표다”라고 말했다.

홍선의 의원은 “산림면적이 부족한 평택시에서 논과 밭은 도심의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므로 농업이 평택시의 미래자산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평택농업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식품의 안정성 향상과 안정적 공급을 위한 ‘종합적 푸드플랜의 마련’ ▲농업 농촌의 공익기능 선순환을 위한 ‘환경친화적 농업방식에 대한 지원 확대’ ▲도심의 농경지화를 위한 ‘도시농업의 확대’를 제안했다.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원은 “평택시의 42%에 달하는 농경지라는 자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절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도농복합시의 가장 우수한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제안 내용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정장선 평택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국민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평택 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시정활동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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