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와 현덕면 권관리 연안에서

폐어망·어구 및 생활쓰레기 수거

[평택시민신문] 평택시 어업인들이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경기남부수협 등 40여명과 함께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평택호와 현덕면 권관리 연안에서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에서는 어민이 직접 수거한 침적 폐어망과 폐어구 및 육지에서 떠밀려온 생활쓰레기까지 합쳐 약 12톤을 수거하였으며 수거한 쓰레기는 폐기물 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했다.

특히 어업인들은 조업 중 발생한 쓰레기를 해상에 버리지 않고 다시 챙겨오는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펼치고 일정한 장소에 적재한 해양쓰레기까지 동시에 처리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박판규 권관리 어촌계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신 어업인들과 평택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 깨끗한 연안, 깨끗한 평택호 만들기 등 친환경 어장 만들기에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매년 해안가 쓰레기 처리를 위한 예산을 수립하여 폐어망 등을 처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해안정화 활동을 통해 평택연안 어업환경과 어장 생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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