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2동장 무단 설치 의류수거함 정비 간담회

자율정화로 거점수거지당 2개 이하 설치 논의

[평택시민신문]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온 신장2동 의류수거함이 이달 9일까지 거점수거지 외에는 철거될 예정이다.

평택시 신장2동장은 지난달 30일 지역 내 무단 설치된 의류수거함의 정비를 논의하기 위해 의류수거함 관리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상호 이같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8일 의류수거함에 부착한 자진철거 계고기한인 5월 26일로 다가옴에 따라 의류수거함 업체들의 반발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류수거함 관계자들은 “의류수거함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거점 수거지 당 최소 3개씩의 의류수거함을 인정해 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규종 신장2동장은 “의류수거함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사태의 근본원인이 관계자들에게 있음을 재확인하고, 자율정화노력을 당부드린다”며 “또한 거점수거지당 2개 이하로 하되 대로변에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고 밝혔다.

장시간에 거친 논의 결과 관계자들은 6월 9일까지 거점수거지 외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을 자진철거하기로 뜻을 모았고, 다른 사항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 신장2동장의 의견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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