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공 하나로 하나 되는 즐거운 청소년 스포츠 축제

고등부 우승은 허니톡팀, 중등부는 챌린지팀이 차지

[평택시민신문] 제4회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장배 청소년5:5농구대회가 지난 26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역 내 14세~19세 청소년 또는 중고생이 한 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즐거운 청소년 축제로 마무리된 이날 행사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예선전과 결승전이 치러졌다.

청소년문화센터 농구 프로그램 중 자율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만 구성된 ‘자율스포츠 1학년팀’은 3학년 학생들을 만나 접전을 펼쳤으나 3학년팀에게 안타깝게 승리를 넘겨줬다.

박진영(평택중 1) 군은 “1년 간 다시 열심히 연습해 내년에 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본선 고등부 3,4위전에서는 청북고와 비전고가 맞붙었으며 8대 5로 지고 있던 비전고가 경기 막판에 3점슛을 성공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 접전 끝에 3위를 차지했다.

고등부 우승은 작년에 이어 허니독팀이 대회 2연패를 차지했고, 준우승은 항구도시평택, 3위 비전고, 중등부 우승은 챌린지팀, 준우승 AIM, 3위 안중고에게 돌아갔다.

농구대회를 진행한 박정근 지도자는 “평택 청소년들의 농구 실력이 해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 화려한 개인기술을 선보이는 학생들이 많아 놀라웠다”며 “내년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해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이종규 센터장은 폐회사에서 “승리를 통해 얻는 기쁨도 중요하지만 패배를 통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스포츠 경기”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청소년이 되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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