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을을 여행하며 진로와 꿈 찾는 체험 행사

18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7000여명 참여 속 성료

[평택시민신문] 올해로 6번째를 맞는 평택시 청소년진로진학박람회 ‘꿈날’이 700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18일 소사벌레포츠타운 일대에서 열렸다.

‘청소년 마을에서 진로가치관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평택시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평택시 청소년진로진학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평택시 평택시청소년진로지원센터와 평택시진로진학교사협의회,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 평택대, 국제대, 평택시자원봉사센터, 평택장학재단,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조개터상인회가 함께 했다.

평택 지역의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0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됐으며 각각의 테마로 나뉜 다양한 진로나라 체험마을을 가치관 키워드를 통해 여행하는 콘셉트로 진행했다.

진로나라 체험마을은 ▲탐색나라(진로검사, 1대1진로진학 상담) ▲학교나라(특성화고, 대학학과체험, 진로동아리) ▲체험나라(진로직업체험) ▲둥근나라(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복지기관, 청소년단체, 시민사회단체) ▲이야기나라(팟캐스트 공개방송, 유튜브 라이브중계) ▲즐길나라(이벤트, 동아리공연, 먹거리)등 총 6개의 나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쉽고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펼쳐졌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박람회에 참여한 조개터상인회(회장 김은경)는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참석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기도 했다.

박람회에 참석해 ‘플로리스트&가드너’ 체험을 도전해봤던 박민서·최윤주(청북중 3) 학생은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친구와 함께 체험해 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재밌고 좋은 경험이 됐다”며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직간접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박람회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개막식 행사에서 양미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준비한 진로진학박람회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여 꿈을 이루는 평택학생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으며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평택시 청소년들의 진로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방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고, 민·관·학이 협력해 소통하고 노력하는 진로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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