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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정상’ 나왔다고 안심은 금물··· 정확한 측정법은
평택시민신문 | 승인 2019.05.08 16:13
한정윤 과장
참좋은친구 박애병원
내과 전문의

[평택시민신문]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 이상에서 발견되는 아주 흔한 질환이지만, 내버려둘 경우 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증상이 없으므로 혈압을 측정해 보기 전까지는 진단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수축기 혈압 측정 시 140(mmHg) 이상,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으로 분류한다. 최근에는 고혈압 관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 혈압 측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정혈압을 권고하는 사람은 아래와 같다.

- 초기 고혈압으로 비약물요법을 시행하는 경우
- 고령, 산모,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경우
-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 약을 복용하나 혈압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
- 혈압약을 최근에 변경한 경우
- 혈압약을 감량하거나, 중단한 경우

가정 혈압 측정 시 135/85(mmHg) 이상 시 고혈압으로 보고 있으며, 심방세동이나 기타 여러 부정맥이 정확한 측정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정확한 가정 혈압측정을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측정 시기는 아침 식전 2번, 잠자리에 들기 전 2번, 고혈압약을 복용하기 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측정 전에는 적어도 5분 이상은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한다.

또한 음주, 흡연, 커피를 섭취했을 경우 30분 후에, 식사 이후에는 최소 1시간 경과 이후에 측정하여야 한다. 특히 옷 위로 혈압 측정을 하면 부정확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팔을 걷고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압 측정 자세도 중요한데 다리를 꼬거나 말을 하지 않아야 하며, 등받이 의자에 등을 기대어 앉는 자세가 가장 정확한 혈압 측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정혈압 측정의 활성화는 작은 시작이지만, 장기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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