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군사문화축제 공동주최 말고 세균무기실험실 폐쇄 요구

[평택시민신문] 평택평화센터가 성명서를 내고 한미어울림축제(군문화축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미어울림축제는 미8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6월 8일부터 9일까지 안정리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친선 강화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한미군과 경기도, 평택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다.

평택평화센터는 미8군‧미7공군의 에어쇼는 전투기 비행 소음으로 고통 받는 기지 주변 주민들을 구경거리로 전락시키고, 축제란 이름으로 세균무기 실험실을 은폐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했다. 아울러 센터측은 이번 축제가 아이들이 전쟁무기를 체험하고 전쟁을 옹호하는 군사축제라며 전쟁을 준비하는 기지는 어떤 이유에서도 축제로 미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평화센터는 이와 같은 이유로 한미어울림축제, 군사문화축제를 거부한다며 경기도와 평택시에 험프리스 내 세균무기실험실을 폐쇄하는 데 만전을 기하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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